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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식주의자도 고지혈증(이상지질혈증)이 생길 수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
 

1. 탄수화물 과다 섭취

• 채식 위주의 식단은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

•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(흰 쌀, 흰 밀가루, 설탕 등)을 많이 섭취하면 중성지방(TG) 수치가 상승하고, HDL(좋은 콜레스테롤) 수치는 감소할 수 있습니다.

 

2. 포화지방이 포함된 식물성 식품 섭취

• 식물성 식품 중에도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이 있습니다.

• 코코넛오일, 팜유, 코코넛 크림, 카카오버터 등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LDL(나쁜 콜레스테롤)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 

3. 트랜스지방 함유 가공식품 섭취

• 비건·채식주의자를 위한 가공식품(비건 버터, 마가린, 일부 채식 베이커리 제품 등)에는 트랜스지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.

• 트랜스지방은 LDL 증가 및 HDL 감소를 유발하여 고지혈증 위험을 높입니다.

 

4. 단백질 부족과 근육량 감소

•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량이 줄고, 기초대사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.

• 이는 지방 대사를 저하시켜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.

 

5. 오메가-3 지방산 부족

• 오메가-3 지방산(특히 EPA, DHA)은 주로 생선에서 얻을 수 있는데, 채식주의자는 이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습니다.

• 오메가-3가 부족하면 혈중 중성지방 조절이 어려워지고, 염증 반응이 증가하여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
 

6. 유전적 요인

• 일부 사람들은 가족성 고지혈증 등의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식단과 관계없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을 수 있습니다.

• 채식을 하더라도 고지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

 

7. 운동 부족

• 채식주의자라도 운동 부족 시 HDL(좋은 콜레스테롤) 수치가 낮아지고, 중성지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
• 규칙적인 운동이 부족하면 혈액 속 지방을 효과적으로 소모하지 못해 고지혈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.


결론

채식주의자라도 식단 구성에 따라 탄수화물 과다 섭취, 포화지방·트랜스지방 섭취, 오메가-3 부족,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이를 예방하려면 균형 잡힌 영양 섭취(정제 탄수화물 줄이기, 건강한 지방 섭취, 단백질 보충)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적입니다.